제목 | 기저귀교환대, 안전사고 위험 높고 위생상태 불량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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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| 생활안전팀 | ||
품목 | 기타물품 | ||
조회수 | 3590 | ||
게시일 | 2018.01.11 | ||
기저귀교환대, 안전사고 위험 높고 위생상태 불량
- 1/3은 벨트 채울 수 없고, 대장균·황색포도상구균도 검출돼 - 기저귀교환대에서 영유아들이 떨어져 다치는 상해사고가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나, 일부 시설은 관리 부실로 벨트 착용이 불가능하고 위생상태도 불량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.
□ 기저귀교환대 위생상태 불량하나 위생기준은 없어 30개 기저귀교환대의 위생실태를 조사한 결과, 교환대 4개에서 대장균이, 교환대 7개에서 병원성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. 일반세균은 최대 38,640CFU/100㎠가 검출됐다. 매트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의 평균값(4,052CFU/100㎠)은 ‘화장실손잡이’(2,400CFU/ 100㎠)의 약 1.7배 수준이었다. 특히, 4개 매트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수는 ‘물수건’ (동일 단위면적 비교 시) 기준*을 초과하는 수준이었고, ‘쇼핑카트 손잡이’(11,000CFU/ 100㎠)의 약 1.6배~3.5배에 달했다.
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기저귀교환대 이용경험자 500명 중 대부분(432명, 86.4%)은 교환대의 위생상태가 불량했다고 답했고, 교환대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‘더럽거나 더러울 거 같아서’(415명 중 363명, 87.5%) 이용을 꺼린 것으로 나타났다. 또한, ‘위생·청결관리 강화’(197명, 39.4%)를 첫번째 개선과제로 꼽을 정도로 위생상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았다. 한편, ‘아이를 눕혔는데 벨트에 문제가 있거나 벨트가 더러워 채우기 꺼려질 때’ (304명 중 129명, 42.4%), ‘기저귀교환대가 더러워 아이를 세운 채 기저귀를 교환할 때’(304명 중 125명, 41.1%) 안전사고 위험을 느꼈다고 답변해 기저귀교환대의 위생상태는 안전사고와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. 기저귀교환대 주 이용대상이 면역력이 약하고 무엇이든 물고 빠는 습성을 지닌 만 36개월 미만 영유아임을 고려할 때, 기저귀교환대에 대한 위생기준 마련 및 청소·소독 등 주기적인 위생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. □ 기저귀교환대 의무설치시설 범위 확대 필요 기저귀교환대 이용경험자 497명* 중 391명(78.7%)은 ‘영유아와 외출 시 기저귀교환대가 설치되지 않아서 실제로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’고 답변했으며, 미설치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장소로 ‘일반건물(도서관, 은행 등)’(252명, 64.5%), ‘야외시설’ (155명, 39.6%), ‘쇼핑센터(백화점, 대형마트 등)’(55명, 14.1%) 등을 지적했다. * 기저귀교환대가 어디든 잘 설치되어 있다고 답변한 3명 제외한 497명 대상 현재 교통시설에만 기저귀교환대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공연장, 종합병원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나, 향후 신축·증축하는 신규 시설만 적용되고 백화점,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은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의무 설치 범위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. □ 일회용 위생시트, 세정용품 등 편의용품 비치도 부족 기저귀교환대의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일회용 위생시트가 비치된 곳은 조사대상 30개 중 한군데도 없었고, 기저귀교환대를 닦을 수 있는 물티슈와 같은 세정 용품 또한 대부분(28개, 93.3%) 비치되지 않았으며, 3개 장소(10.0%)에는 기저귀를 버릴 수 있는 휴지통조차 없었다.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에 ▲기저귀교환대 안전관리·감독 강화 ▲위생기준 마련 및 위생관리 강화 ▲기저귀교환대 의무설치시설 범위 확대 ▲편의용품 비치 및 지속적인 유지·점검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.
한국소비자원 캐릭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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